이너웨어 업계가 올 가을 고급스러운 모노톤에 관능미를 강조한 디자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비비드 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으로 장식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바이올렛’을 트렌드 컬러로 활용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레드, 골드 등을 포인트로 사용하고 광택감 있는 소재로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
‘비비안’(사진 좌)은 지난 달부터 모델을 신민아로 교체하고 가을 겨울을 겨냥해 ‘더 볼륨 퀸(the Volume Queen)’브라를 출시했다. 세련된 바이올렛 컬러를 사용해 화려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더 볼륨 퀸’은 와이어의 끝 부분에 부착된 작은 쿠션 형태의 ‘와이어 프로텍터’가 가슴에 주는 압박감을 줄여준다.
‘비너스(사진 우)’는 올 가을 스타일과 편안함을 만족시켜 주는 ‘스타일러(Styler)’브라를 출시했다.
비너스 ‘스타일러’ 브라는 인체공학적 전 중심 설계로 기존 저중심 라인에서 안정적 형태를 보완했다. 화려한 네온 컬러제품으로 나노유기게르마늄 원단을 사용했다.
‘앤스타일샵’은 글래머러스한 바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레트로 바이올렛’을 선보였다. 광택감이 도는 바이올렛 컬러에 잔잔한 도트무늬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브래지어 윗 라인과 팬티 앞부분에 블랙 레이스 장식을 매치해 성숙한 여인의 느낌을 표현했다.
‘앤스타일샵’ 이규화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 란제리는 차분하고 절제된 컬러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며 “80년대 글램 룩을 연상시키는 풍만한 볼륨감과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관능적 섹시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풍만함·장식미’ 초점 신상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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