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무역 ‘자탈’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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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프·꼬임 교차배열 가공기술 개발

레이온 소재는 고유의 촉감과 자연미를 앞세워 오랫동안 의류소재로 인기를 구가해왔다. 그러나 물성자체가 수축율이 심해 염색가공을 비롯 의류 세탁시 형태안정성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레이온 소재의 수축율을 안정시키는 개발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레이온의 형태를 안정시키는 가공법을 개발, 차별화된 의류생산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년 전 경남소재 한 중소 가연업체가 레이온 소재의 수축율을 개선하고 신축성을 부여하는 가
공기술을 개발, 상품화를 전개 중이다.
대구에서도 레이온소재의 수축율을 개선하고 볼륨성과 신축성을 나타내는 가공기술을 개발해냈다. 서광무역(주)(대표 김대균)이 주인공이다.
서광은 선연후가연기를 활용한 레이온사의 크림프와 꼬임을 교차배열하는 공법으로 레이온의 형태안정성과 볼륨감 및 신축성을 동시에 얻어내는 개발 성과를 거뒀다. 정부지원 과제를 따내 1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자탈(zatal)이란 이름을 얻어 이미 지난해 말부터 중간 성과물로 아르헨티나에 5천kg을 수출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서도 아르헨티나 및 풍기지역에 각각 5천야드의 직물과 150kg을 공급했다.
개발된 레이온 사는 기존의 레이온보다 7~9%까지 수축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타났다.
김대균 사장은 “니트를 비롯 다양한 레이온교직, 복합직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형태 안정성이 뛰어난데다 신축성까지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광은 개발된 차별화된 레이온 사를 활용, 남녀의류,레포츠용의류,이너웨어,침장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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