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1년부터 10년간 R&D 자금 1조2000억 지원
한국섬유산업이 슈퍼·나노·스마트·친환경을 골자로 한 기술집약 신 섬유 로드맵을 바탕으로 거듭난다.
지식경제부는 섬유산업을 슈퍼섬유·나노섬유·스마트섬유·친환경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아래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R&D 자금 1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신 섬유 로드맵은 지난 4월2일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신 섬유 개발 촉진법 제정 토론회에 이은 후속조치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섬유산업을 지식 기반 신 섬유(기술섬유) 제품 개발에 포커스를 맞춰 한국섬유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참가한 신 섬유 로드맵을 새로 짜도록 주문했었다.
신 섬유 로드맵은 철저히 상품화를 연계한 R&D 지원이 골자다. 섬유업계가 새로 짠 신 섬유 로드맵은 현재 정부지원 연간 R&D 자금 500억 원에 700억 원을 추가, 연간 1200억 원씩 10년간 1조2000억 원을 지원하는 것.
섬산련은 지난 6월부터 업계의 중지를 모아 새로 작성한 로드맵을 지난 9월 말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로 넘겼다. 지경부는 11월 중 신섬유 로드맵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의 신 섬유 로드맵 R&D 지원과 관련 2011년부터 시행키로 한 것은 이미 내년 예산안이 끝나 국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구체적인 예산 계획을 세워 2011년부터 신 섬유 R&D 지원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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