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신장 속 간판기업 건재 과시
서광물산 500억 초과 기대
영도벨벳 풀가동 400억 돌파
백산무역 자카드직물 신장세
R&D텍스타일 30% 신장 파죽지세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이 지난 9월까지 역신장을 보인 가운데서도 제품차별화에 성공한 간판 기업들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9월 현재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이 20% 역신장한 가운데서도 서광물산(대표 김대균), 영도벨벳(대표 류병선), 백산무역(대표 이정근), R&D텍스타일(대표 강영광) 등은 오히려 신장세를 이끌며 지역섬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광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 감량직물을 비롯 레이온 소재의 수축율을 안정시킨 자탈 소재를 접목한 복합직물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목표 500억 원을 웃돌 기세다.
지난해 470억 원의 매출을 보인 서광은 올해 매출신장에 따라 지난해 키코 피해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도벨벳도 연중 풀가동이다. 지난해 매출은 335억 원. 하지만 올해는 400억 원 돌파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20%에 가까운 신장세다. 마이크로 벨벳이 시장점유를 선도하고 있다. 자카드 직물의 차별화를 앞세운 백산무역도 여전히 신장세다.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신장세는 무리지만 한자리수 성장세는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백산은 지난해 168억 원 매출에 이어 올해 200억 원 매출목표를 설정해 놓은바 있다.
R&D텍스타일은 파죽지세다. 차별화 아세테이트 스판교직류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200억 원 매출에 이어 올해 26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 30% 신장세다. 이 회사의 지난 2003년에 설립한 회사로 6년 여 만에 매출 300억 원대를 넘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