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니트수출’ 6천 억 규모 키운다
신원 ‘니트수출’ 6천 억 규모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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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산기지 확충 30개 라인 증설
2500만 달러 투자 90개 라인 新공장 착공

신원(대표 박성철)은 대미수출 강화를 위해 과테말라 및 베트남 니트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하고 10년간 니트류 수출 규모를 6000억 원 이상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현재 2000억 원을 상회하는 순수 니트류 수출 규모의 3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빈푹(Vinhphuc)성에 위치한 40개 라인 공장에 추가로 30개 라인을 증설, 완료한데 이어 같은 날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내 송콩(Soncong)시에 90개 라인 규모의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빈푹성 공장은 총 2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매년 5000만pcs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2010년 말 완공 예정인 송콩시 신공장은 90개 봉제 라인에서 연간 7500만pcs의 니트 의류를 생산할 계획이며 총 투자금액은 2500만 달러. 신원은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타이응우옌성에 진출했으며 동지역내 최대 규모의 봉제 공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개발중인 새로운 산업단지로 인건비 및 토지 비용이 저렴하고 신원은 각종 자치구 지원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신원의 박성철 회장은 “빈푹성과 송콩시 공장을 이용해 니트제품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두 지역 공장을 신원 니트제품 생산의 전략적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봉제공장들은 업계 평균 5% 미만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나 신원의 베트남 법인은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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