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업계가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스포츠 시장은 연평균 13% 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신장세로 가두상권의 경우 스포츠 브랜드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국 대부분 가두 상권은 최신 트렌드인 워킹화의 강세에 힘입어 ‘ABC마트’와 ‘풋마트’ 등 멀티 슈즈샵 매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런칭이 활발하다. 렉스코리아가 전개하는 ‘휴렉스’가 내년 2월 본격 런칭을 앞두고 가두점 상권 공략에 나선다. ‘휴렉스’는 아웃도어와 스포츠감성이 접목된 멀티스포츠플렉션 웨어로 스위스 알프스 산맥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다. 블랙, 레드, 그린, 블루, 오렌지 라벨 총 5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내달 20일경 무주 리조트에서 런칭 미니쇼 및 품평회를 진행한다. 브랜드 총괄은 패션디렉터 정규웅 고문이 맡았으며 내년 2월 본격 런칭을 앞두고 대리점 15개, 멀티샵 7개로 시작해 나갈 방침. 멀티스포츠용품업체 비바스포츠(대표 권오성)가 호주의 기능성 의류 ‘스킨스(SKINS)’를 런칭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비바스포츠는 올 초 ‘스킨스’와 계약을 체결해 수입 및 판매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런칭을 통해 주요 멀티샵에 샵인샵 개념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스킨스’는 바이오액셀러레이션(Bio Acceleration)이라는 기능을 통해 착용 시 신체의 움직임을 향상 시키는 기능성에 마이크로 화이버 원단을 접목시켜 패션성을 강조했다. 워킹화 시장 공략을 위한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아식스’ ‘리복’ ‘프로스펙스’ 등 워킹화 라인을 속속 개발하고 나선 것. 아식스스포츠가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피트니스 워킹화 ‘젤-엔스타워커’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어텍스 소재가 사용 돼 방수 기능 및 투습성을 높이고 뒤꿈치 부위에 실리는 충격을 감안해 뒤꿈치 중앙 부분에 젤 쿠셔닝 시스템(GEL Cushioning System)을 장착했다. 아식스측은 외피가 고급스러운 천연가죽으로 마무리 돼 스포티한 분위기와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28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진행된 ‘2009 홍콩스포츠용품 박람회’에도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스포츠시장의 열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