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흥의지 돋보여 업계 반색
섬유산업이 제 23회 섬유의날을 맞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금탑, 은탑,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를 배출하는 사상 최초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1987년 국내 최초 단일 산업 수출 100억 달러를 기념으로 제정된 섬유의날 제도 시행 이후 맞이한 초유의 경사이다. 업계는 그간 각종 정부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섬유산업을 부흥코자 하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제 23회 섬유의날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창호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에는 김석한 인성하이텍 대표이사가 결정됐다.
산업포장은 조창섭 영신물산 대표이사와 예신피제이 박상돈 회장이 수상하며 킹텍스 이수용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오는 11일 섬유센터 2, 3층 이벤트 홀에서 제 23회 섬유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식경제부 및 업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훈,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한 정부 포상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표창 등 시상식이 거행된다.
한편 대표 섬유산지인 대구 경북 지역은 올해 비중 있는 수상업체를 1곳 밖에 배출하지 못한데 대해 다소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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