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기 준수·물류비용 감소에 기여
의류 수출로 벌어들이는 달러는 단지 상품만의 가치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이에 수반되는 물류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 또한 회사 수익과 직결된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의류 제품의 특성상 적절한 양의 상품을 적절한 운송수단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외국에 실어 보낼 수 있다면 수출의 핵심인 딜리버리(Delivery)와 원가절감 측면에서 그야 말로 ‘이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에이훠스트(대표 송은용·김삼곤) 황금선 부장은 생산 납기 준수 및 물류비용 감소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제 46회 무역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황 부장은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양질의 원자재를 조달하고 해상/항공운송, 핸드케리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수출되는 상품의 양에 따라 적절히 배합해 원자재와 완제품의 원활한 이동에 큰 기여를 했다. 에이훠스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및 유럽 지역에 전량 생산하는 의류 수출 업체. 따라서 적기에 원자재를 공장 입고하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정해진 기일 내에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가 차지하는 업무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황 부장은 태평양물산, CK Int’l, Purple Corp.를 거쳐 지난 2000년 에이훠스트에 입사했으며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은 28년에 이른다. 에이훠스트는 “황 부장은 10년간 성실히 장기 근속을 하면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2001년 총신예술전문대학 아동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야무진 성격에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을 보유한 실력자”라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에이훠스트는 지난해 31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 수출 목표액은 3300만 달러. 주로 ‘갭(GAP)’에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