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탑 - 백산무역 이정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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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카드직물 대표기업

매년 두 자리수 이상 신장세 가속

자카드 직물 국내 대표기업. 2000만불에 근접한 수출실적(170억 원)을 올렸지만 아깝게 1000만불 수출탑에 만족해야 했다.

백산이 자카드 직물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이끌어내 수출시장을 개척한 실적은 국내 평균 실적을 크게 웃돈다. 화섬위주의 자카드 직물을 복합화와 교직화, 팬시화로 개발해 내면서 일약 이 부문 스타덤에 오른 기업이다.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백산의 경쟁력을 대변하고 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섬유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백산의 경쟁력은 자카드 직물의 팬시화와 경량화, 디자인의 독창성, 벌키성, 신축성, 입체감, 자연미 등을 꼽을 수 있다. 매년 매출액 대비 7%에 이르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온 결과다. 이 같은 제품의 차별화는 유럽, 미주 시장개척과 동구권,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확대라는 성적을 안겨주고 있다. “자카드 직물이 갖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소재, 디자인, 가공 등에서 다양한 개발 아이디어를 찾아온 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앞으로도 아이템의 다양화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방향이 잡혀가고 있어 고급화와 차별화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차별화를 위해 그동안 개발한 아이템 중 의장등록을 마친 제품이 80건, 특허 등록이 2건에 이른다. 공정개발, 디자인(문양)개발, 후가공 기술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자카드 직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입체적으로 도전해 왔다는 증거다. 내년에 세계시장을 개척할 차별화 신제품도 잇따라 개발에 성공한 백산은 내년 전망을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2000만불 수출 달성을 내년 경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백산무역은 지난 1993년 대표 섬유산지인 대구에서 설립됐으며 98년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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