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장비 구비…생산성 향상·비용절감
영세 디자인 봉제업체의 디자인 개발과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중랑 패션지원 센터’가 오는 18일 개관식을 갖는다.
패션지원 센터는 일반 봉제업체가 구입하기 어려운 오드램프 재봉기, 웰딩기, 레이져 커팅기 등 14종 23대의 장비를 구비했으며 특히 고가의 CAD/CAM 장비를 서울시 예산으로 구입해 샘플 제작 및 재단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가 위탁 운영하는 센터에는 현재 셔츠, 스웨터, 여성 정장 등을 생산하는 10여 개 봉제 업체가 입주해 생산가동 중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 해 연장 가능.
의류산업협회는 기술경쟁력 향상과 오더 수주 능력을 증대해 중랑구 일대 의류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유인하고 전국 의류 봉제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꾀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소식은 서울시와 중랑구청 등 정부기관, 섬유산업연합회 및 의류산업협회, 중랑구 상공회, 입주자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