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고급 어패럴 바이어 몰려 오더 급증
2010/2011 F/W 한국패션소재전이 중국 광동성 광주시 경방성에서 성료됐다. 올해 처음으로 패션과 소재의 만남을 통해 시너지를 얻은 이번박람회는 전시업체나 방문한 어패럴바이어 모두에게 풍성한 수확을 얻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소재개발협회에서 참가한 주요업체들은 기술력과 개발력에서 선두그룹에 속한다. 이들 업체들은 좋은 소재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모 업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보고, 제품이 상당하게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소재가 많아 ‘만족한다’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신제품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섬유 업체인 백산무역 신화섬유 자인섬유 R&D T.S J.S 남경 벽진바이오텍, T.K 등은 바이어들의 오더 상담에 만족하면서 “차기 전시회 참가를 위해 트렌드를 가미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패럴참가사로 출전한 동대문의 디자이너들은 “첫 참가로 오더를 받아 결제까지 받는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광저우 전시회 바이어들 수준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차기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명보의 최보영 사장은 “바이어들이 전시회 출품사들을 믿고 방문하고 오더를 하는데 어패럴회사들이 오더를 잘 수행할 수 있을 지가 다소 걱정스럽다”면서 대량오더에도 대처하기 위해서는 원단이 먼저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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