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온실가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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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참석자들, 울 의류 입고 참석 화제

탄소 감축은 옷 입는 패턴도 바꾼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 협약 제15차 당사국 회의 참석자들이 탄소 감축을 염두에 두고 울 의류를 입고 나와 화제다.

이는 울 수트, 자켓, 코트를 입음으로써 화석 연료를 사용해 만든 화섬 등 기타 소재 의류와 비교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지난 1979년 미국의 지미 카터(Jimmy Carter) 대통령은 ‘난방 온도를 낮추고 스웨터를 입자’는 캠페인을 주도했으며 이후 30년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칙 올슨(Chick Olsson) Wool Carbon Alliance 회장은 “모든 생활을 울과 함께하고 전세계가 함께 행동에 옮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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