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샵’은 10대부터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하는 캐주얼 쇼핑몰이다. 특정 컨셉을 갖기 보단 또래 여성들이 입고 싶어 하는 옷을 중심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그 나이대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픈한지 4년 째 되는 ‘아리샵’은 모델을 함께 겸하고 있는 김미나 대표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직원이 C/S팀, 스타일리스트팀, 배송팀, 웹팀, 디자인팀 등 각 분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의류업계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는 다니던 대학교를 접고 부모님께 50만 원을 빌려 오픈마켓에 소규모로 옷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래의 입장에서 입고 싶은 옷들을 위주로 판매를 하기 시작했고 곧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부모님께 빌린 돈을 갚고 스스로 번 돈으로 정식 쇼핑몰 ‘아리샵’을 오픈하게 됐다.
‘아리샵’은 특별한 광고 진행 없이 입소문만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런 입소문 덕에 오히려 고객층은 탄탄한 편이다. 충성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10대와 20대 초반이라는 정확한 타겟을 잊지 않는다. 그 타겟이 기대하는 옷을 앞서 제공하고 품질로써 보답하는 것, 그것이 ‘아리샵’의 전략이다.
‘아리샵’은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짜기보단 ‘아리샵’하면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옷을 선택하는 것 외에도 쇼핑몰 사이트 관리도 ‘아리샵’ 분위기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늘 중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
젊은 층이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사이트 디자인을 늘 놓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새롭게 리뉴얼한다. 실제적으로 사이트 디자인은 쇼핑몰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며 고객들이 옷을 구매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 김 대표는 자체제작 상품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젊은 층들은 트렌드에 따라가면서도 남들과 차별화되기를 원하는 양면의 모습을 갖고 있다. 늘 특별하면서도 대중적일 수 있는, 누구나 시도 할 수 있으면서 남들과 같지는 않은 그런 옷들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다.
트렌드에 맹목적이지 않으면서 ‘아리샵’ 스타일 안에 트렌드가 보이도록 하는데 주력하는 것이다. 이에 ‘아리샵’만의 특별한 감성을 갖고 있는 자체 상품 제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를 얻는 아이템도 대부분 자체제작 상품이다.
김 대표는 의류 쇼핑몰 운영에 대해 “의류 쇼핑몰이라는게 모든 걸 올인해야 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트렌드 속에 한시도 긴장을 놓쳐선 안되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성공하는 것”이라며 “늘 긴장을 놓지 않고 ‘아리샵’이라는 브랜드 네임의 가치를 계속해서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일 중요한 기본을 지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항상 오늘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아리샵’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020 타겟 ‘트렌드·디자인’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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