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창구 ‘주목’
홍콩이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주요 비즈니스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3일간 열린 ‘2010 스포츠소스아시아(Sport Source Asia, 이하 SSA)’가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한 것.
‘2010 SSA’는 200여개 부스에서 주요 10개국이 참가해 활발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됐다. 홍콩무역개발국에 따르면 2010년 홍콩스포츠용품 수출규모는 3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도를 높였다. 올해 4회째 열린 이번행사는 인도네시아와 스웨덴이 처음으로 참가,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아이템으로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9개의 프리미엄 존을 비롯한 중국내 인지도가 높은 ‘ERKE’는 지난해와 같이 가장 규모 있는 부스를 꾸몄다. 27일 개막식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프랑스, 호주, 폴란드 등 각국의 기자단이 참석해 취재 열기를 더했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트렌드 정보 회사 대표 미쉘로우의 2011/12 스포츠웨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와 참가 브랜드사의 패션쇼가 진행됐다. 또 지난해와 달리 참가 바이어들의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킹 리셉션이 마련돼 정보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5개 업체에서 올해 총 9개 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다양한 수출상담 및 실질적인 바잉이 진행됐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해외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만족할 만한 전시회라고 평했다.
홍콩=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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