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레스토랑하면 대부분 달콤하면서도 느끼한 음식을 떠올리기 십상. 그러나 레스토랑에도 얼큰 담백한 메뉴가 예상외로 많다. 이 메뉴들은 한국인의 입맛과도 잘 맞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전통 메뉴부터 퓨전 및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메뉴 카테고리의 다양성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G.I.프라이데이스’에서 지난달 선보인 신메뉴 11종 중 ‘누들 인 스프’는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메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누들 인 스프’는 시원한 조개 국물에 오동통한 새우, 한치, 홍합, 청양고추, 토마토, 매콤한 케이준 스파이스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요리로 해산물의 시원함과 국물의 얼큰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요리다.
‘빕스’에서는 다양한 샐러드바 메뉴 중 남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들이 있다. 벨기에인들의 대표 인기메뉴인 홍합과 매콤한 고추를 섞어 한층 깔끔한 맛을 내는 ‘벨기에식 홍합스튜’와 따뜻한 육수에 쌀국수와 신선한 채소, 각종 토핑을 넣어 먹을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가 바로 그 주인공.
‘세븐 스프링스’에서도 얼큰하면서 담백한 ‘프렌치 부야베스’로 남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프렌치 부야베스’는 신선한 해산물과 토마토를 은근히 끓여낸 프랑스식 해산물 스튜로 토마토소스와 싱싱한 해물재료들이 잘 어우러진 요리다.
‘메드 포 갈릭’의 ‘쏘티드 프레쉬 머슬’은 홍합에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고 와인과 토마토소스로 졸인 홍합 찜 요리다. 푸짐한 홍합의 양과 각종 양념의 얼큰한 맛 덕분에 ‘메드 포 갈릭’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재료로 쓰인 홍합은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등 각종 효능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자료제공 : CMN(www.cmn.co.kr) / 보건신문(www.boku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