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및 생활소품, 가방, 신발, 여행용품 등의 완제품은 물론 이와 관련된 피혁 및 최신 패션 소재 국제 무역 전시회가 홍콩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액세서리 및 원·부자재 무역 박람회인 ‘패션 액세스(Fashion Access)’가 오는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홍콩 비즈니스 및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핸드백, 구두 등의 최신 트렌드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시 기간 동안 피혁 원단 및 기술 전시회(MM&T)와 프라임소스 포럼(Prime Source Forum)이 동시에 개최돼 바이어들에게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뉴질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스페인, 이집트, 터키, 에티오피아, 홍콩, 중국, 대만, 인도, 파키스탄, 태국 등을 포함한 26개 단체관 및 국가관에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전 세계 1만80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맞이하게 된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소싱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위해 연간 1회 열리는 국제 피혁 컨퍼런스도 개최되며 2011/12년도 F/W를 위한 색채 및 소재의 트렌드도 전시한다. 전시 한국 주관사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의 정연성 팀장은 “매년 홍콩에서 봄·가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패션 액세스’는 다양한 전시와 유익한 세미나로 유명하다”며 “특히 올 봄 전시회는 피혁 및 소재 분야의 완제품은 물론 원·부자재와 관련된 최신 기술, 효과적인 유통망 확보 및 비즈니스 솔루션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으로 패션 비즈니스와 트렌드에 대한 영감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션 액세스’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제품을 제시하는 ODM과 OBM 참가 업체들이 폭넓은 디자인과 브랜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