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 오르자 수출 단가도 뛰어
사진:섬유류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던 섬유류 수출이 2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월 섬유류 수출은 11억1000만 달러(잠정 추정치)로 26.3% 증가한 반면 수입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따라서 1~2월 섬유류 수출 증가율은 23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2월20일 통관 기준)로 직물류와 섬유사는 각각 12.6%(3억9800만 달러), 23.5%(77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제품류는 -8.9%(1억900만 달러)를 기록해 소폭 감소했다.
올해 큰 폭의 수출 증가는 국제 섬유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입은 감소했다. 가장 큰 물량을 차지하는 제품류 수입이 -14.4%(2억62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전체 섬유류 수입은 -6.4%로 역신장했다. 이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로부터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산 섬유류 수입은 30.5% 감소했고 아세안 지역으로부터는 35.5% 감소하는 등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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