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KOTRA 중기 印 진출 지원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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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구매 상담회 등 우수 기업 발굴

GS샵(대표 허태수)과 코트라(KOTRA, 사장 조환익)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인도 유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GS샵과 코트라, 인도 홈쇼핑 기업 홈샵18(HomeShop18)은 지난 14일 코트라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 지원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GS샵과 코트라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발굴해 홈샵18에 추천하고, 홈샵18은 추천 받은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번 MOU는 단독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인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홈샵18 말호트라(Malhotra) 사장은 “홈샵18은 인도 내에서 생산된 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상품 구색이 한국만큼 다양하지 않다”면서 “우수한 한국 상품이 인도 시장에 더욱 많이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OU 체결 후속행사로 코트라는 지난 15일까지 국내 우수 중소기업 44개사가 참가하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했고 ‘인도 유통시장 현황과 전망’, ‘인도 홈쇼핑 시장과 구매정책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트라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들이 GS샵의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한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민간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유통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 유통시장에 우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2억 인구의 인도는 구매력지수 GDP가 세계 4위인 신흥 거대시장으로 인구의 75%가 35세 이하여서 향후 2~3년 내 중국보다도 소매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중산층이 2015년까지 2억7000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라이프스타일 변화, 현대식 유통 채널의 급격한 확산으로 유통 소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홈샵18은 GS샵이 3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 최대 홈쇼핑 채널로 뉴델리와 뭄바이, 하이더라바드 등 인도 전역에 1200만 시청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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