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 성장, 對아세안 수입 73.6% 늘어나
리비아 사태와 일본 지진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월 섬유류 수출(3월31일 잠정치)이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15억1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출액은 37억5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28.1% 증가율을 기록했다.
20일까지의 실제 관세청 통계 실적에 의하면 주력인 직물 수출 증가율이 22.4%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섬유사와 제품은 각각 22.1%, 1.7% 증가했다. 이는 국제 섬유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의류 생산국의 원부자재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섬유 수입 역시 늘어나는 추세. 특히 對아세안 섬유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6% 증가했고 중국으로부터 수입도 52.8% 늘어났다. 20일 통관 기준, 직물(29.8%), 제품(46.1%), 섬유사(41.6%) 등 전 품목이 크게 늘었다.
한편 지난 3월 한달간 원유수입 단가는 전년 동월보다 33.6% 상승한 배럴당 103.6달러를 기록했다. 단가 상승으로 인해 도입 금액은 82.9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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