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컬러·코듀로이 유행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후행으로 이어지는 남미의 중심 브라질의 2011가을/겨울 소재 트렌드 윤곽이 드러났다. KTC 브라질 거점 이 규 사장이 보내온 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면직물이 강세지만 팬시니트류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 이는 면사 가격폭등으로 원가부담을 피하기 위해 대체 아이템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가을 겨울 시즌특성상 우븐 느낌의 니트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 중 바닥을 다졌던 파티복 소재도 물량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트렌드 칼라에서 제외됐던 브라운 톤도 빠르게 부상되면서 코듀로이가 다시 바닥을 강하게 탈출할 것이란 예상이다.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중지, 스판, 나일론 등을 가미한 혼방계열의 변화도 주의 깊게 봐야할 것 같다.
T/R스판류와 레이스류도 케주얼 아이템의 소재로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4분기 접어들면서 프린트류의 강세도 감지되고 있다. 2~5도 범위의 심플한 톤앤톤 느낌의 호피 디자인류가 강세다. 게다가 DTP(디지털 프린트)기계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DTP를 통한 다양한 디자인을 순발력 있고 싸게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프린트 강세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DTP제품은 당초 야드당 4달러대를 웃돌았지만 최근엔 2달러대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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