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형 복부 비만형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와 둥그스름하게 연결된 형.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도 심해 각종 성인병과 합병증이 가장 많이 생기는 타입이다. 어려서부터 비만이었던 경우가 많다.
→ 금연, 금주,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하루 열량 섭취는 1500kcal 이하로 제한하고 곡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짠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며 어울리는 테니스, 탁구, 댄스 등이 적합하다. 강도는 높지 않은 것이 좋다.
▲ 옆구리 비짐형
바지를 입어도 허리 살이 비어져 나오는 유형. 아랫배 볼록형처럼 피하지방이 원인이지만 모양이 다르다. 피부에 탄력이 없고 늘어진 상태로 주로 출산 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 지방 섭취를 줄이고 보리밥, 현미밥 등 잡곡밥을 먹는다. 잡곡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쉽게 포만감을 주기 때문. 수영이나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피부에 탄력을 주고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복부 운동을 겸하면 금상첨화.
▲ 윗배 볼록형
폭식과 과식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이런 체형은 피하에는 지방이 많지 않은 반면 내장지방인 경우가 많다. 내장비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위험이 높으며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떤 유형의 비만보다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열량 섭취는 하루 1500kcal로 제한하고 채소와 해조류 위주의 저지방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짜거나 매운 음식도 금물. 걷기나 수영, 자전거 페달밟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운동은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정도,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 아랫배 볼록형
변비가 심하고 활동량이 부족한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유형이다. 허벅지와 엉덩이에도 지방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 걷기 등 활동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늘린다. 계단 오르내리기, 수영 등도 좋다. 일주일에 4∼5일,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고 훌라후프도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