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육성’ 3년간 2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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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수기업 30개 발굴·700억 매출 기대

성북구가 섬유를 기반으로 한 봉제와 디자인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사진>은 지난 20일 “지식경제부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1년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RIS) 신규과제 평가에서 성북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 디자인 봉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를 포함, 성북구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르그닷, 에스에스엠지(SSMG)가 주체가 돼 성북구내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3년간 26억9000만 원을 투자한다. 1인 창조기업 100개와 우량 봉제기업 30개를 발굴, 육성하고 700억 원 매출에 총 3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한다는 복안이다.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봉제공장 수 2위로 중소 의류제조업체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창조적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내 경제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 전문가 컨설팅, 지식경제부 등과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 의원은 “성북구는 아시아 최대 패션·봉제 클러스터인 동대문 권역과 맞닿아 지리적으로 이점이 있고 서울시 자치구 중 봉제공장 수 2위, 제조업 비중이 70%에 달하는 봉제 밀집 지역”이라며 “성북구내 영세 봉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경제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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