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배 고성장, ‘드라이존’ 성장 견인
기능성 소재 기업인 벤텍스(대표 고경찬)는 작년 207억 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50% 신장한 300억 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 늘어난 6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최근 들어 기능성 소재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후가공 염색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해외 바이어들 주문 쇄도가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1초 만에 마르는 섬유’로 유명한 ‘드라이존(DRI-ZONE)’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6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쾌적기능성 아웃도어 소재 매출이 크게 늘어나 올해 목표치 달성이 낙관되고 있다. 이 소재는 작년 6월부터 올초까지 누적 매출이 50억 원을 넘어서고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등 해외 바이어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여 향후 매출 신장을 견인할 핵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 ‘노스페이스’는 ‘드라이존’을 올해 메인 아이템으로 선정, 구매 물량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을 바탕으로 올해는 직원들 성과급을 대폭 조정하고 연말이면 연봉 1억 원의 스타급 팀장도 배출할 전망이다. 이 회사 양광웅 이사는 “‘드라이존’ 매출이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말이면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연봉 협상을 통해 1억 원을 받는 팀장급 직원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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