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드라이-핏’, ‘체온 조절’ 가능
나이키가 영국 축구 명문 아스널 클럽의 125주년을 기념해 2011/12 시즌 아스널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은 셔츠와 반바지 모두 나이키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기술로 제작돼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각각의 유니폼은 약 13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아스널 클럽의 역사와 전통을 유니폼 디자인에 반영해 클럽이 창단된 1886년과 2011년이라는 기념일을 셔츠 가슴 부분에 새겼다. 기념 문장 아래에는 클럽 최초의 모토였던 ‘전진(FORWARD)’이라는 글귀가 새겨진다. 고전적인 문장 디자인은 1970년대 유니폼에 영감 받은 것으로 붉은색 몸통에 붉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흰색 소매를 사용,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표현한다. 반바지는 흰색 바탕에 붉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가며 흰색 양말의 뒤쪽에는 아스널 창단 연도인 1886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다. 기존 운동복보다 13% 가벼운 이 유니폼은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을 적용시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체온을 조절해 땀이 차지 않게 해준다. 신축성은 기존 아스널 유니폼보다 17% 이상 개선됐으며 아래 단도 유선형으로 제작해 피부마찰에 의한 불편함을 제거했다. 나이키는 선수들과 팬이 경기장 안과 밖에서 체육복 및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독특한 운동복도 함께 출시했으며 한국에서 6월 초 구매할 수 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