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 극복을 위한 남성복브랜드사들의 ‘섬머자켓’ 차별화 및 판매전이 뜨겁다. ‘로가디스컬렉션’은 ‘쿨자켓’을, ‘마에스트로 신사’는 폴리/린넨소재 마이크로체크 자켓,‘캠브리지멤버스’는 ‘시어서커 자켓’과 헨리레가타 라인에서 캐주얼자켓 등을 차별화했다. ‘타운젠트’는 ‘아이스자켓’을, ‘바쏘’는 5월부터 7~8월까지 월별로 울/실크/린넨 소재나 울과 린넨 등의 혼방제품을 집중 제안한다. 또한 ‘빌트모아’는 린넨 캐주얼자켓, ‘헤리스톤’은 비즈니스쿨자켓을 기획했다.
‘로가디스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쿨자켓은 린넨, 폴리, 쿨맥스 소재를 활용해 시원한 느낌을 배가했고 어깨패드와 모심 등을 최소화해 얇고 가벼워 한여름을 나기에 좋은 상품이다. 7~8월에 집중 판매하며 6000장을 준비했다.
‘마에스트로 신사’는 최근 울/실크/린넨의 스타체크 자켓을 3000장, 폴리/린넨소재 마이크로체크 자켓을 3000장 출시해 판매에 돌입했다. 또한 7~8월에는 트리아세테이트의 네이비 글렌체크 자켓 판매물량 5000장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타운젠트’의 아이스자켓은 주름을 최소화한 링클프리가공과 부드러운 촉감을 강조한 실켓가공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으며 네이비와 그레이, 블루컬러로 4000장을 출하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핫섬머용 시어서커를 6월부터 본격 판매하는데 경량감은 극대화하고 구김은 방지한 자켓을 2컬러 600장 준비했으며 헨리레가타 라인에서도 캐주얼자켓을 200장 준비해 VIP고객에게 접근한다.
‘바쏘’는 5월에 바이올렛 컬러의 울/실크/린넨의 경량자켓을, 6월에는 홉섹 블레이져, 7~8월에는 린넨혼방의 그레이, 블루 캐주얼자켓을 판매한다.
‘빌트모아’는 점퍼와 자켓을 포함 2만 장을 기획했으며 린넨이나 린넨혼방, 레이온계통에 대나무소재를 첨부, 경량감과 청량감, 구김방지 등의 기능을 부여했다. ‘헤리스톤’은 5월부터 네이비 컬러의 린넨자켓을 500피스 우선 선보인다. 비즈니스착장도 가능한 쿨자켓으로 센터벤터 스타일의 무난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캐릭터남성복 역시 ‘지오지아’가 린넨체크자켓 1200장, ‘지이크’가 린넨친즈 캐주얼자켓 1100여 장. ‘워모’가 면스펀린넨자켓을 300여 장 출시, 신속한 반응에 따른 리오더에 돌입했다. ‘본’역시 울, 린넨 등 네이비와 베이지컬러의 캐주얼자켓을 1000장, ‘커스텀멜로우’도 2버튼사이드벤트 코튼 캐주얼자켓 1000장을 초도기획했다.
‘바쏘’의 신상용 이사는 “자켓이 전년대비 3배가 잘 팔린다”며“처음 7000장 기획했는데 2000장 이상 리오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오지아’의 이재균 사업부장도 “최근 가장 반응이 좋은 아이템이 린넨자켓”이라며“4월초순 이른봄부터 린넨자켓 중 특이 스타일은 리피트에 돌입할 정도”라고 설명.
관련업계는 “린넨 등 섬머자켓류의 판매가 좋다는 것은 각종 자켓과 팬츠 등 코디상품의 매기가 함께 진작되는 것이어서 비수기극복에 긍정적 기대를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