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中 직물사업 정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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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 등 고부가중심 체질개선
제일모직(대표 황백)이 중국법인 ‘텐진삼성 울 텍스타일’의 지분매각을 추진, 중국 텐진방직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일모직측은 “지난해 12월 경영위원회를 개최해 ‘텐진 삼성 울 텍스타일’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중국 텐진방직과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중국법인 지분을 75%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매각은 280~300억 원 선에서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은 오는 6월까지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직물사업을 철수함으로써 지난 2006년 봉제공장매각에 이어 중국에서의 봉제, 직물사업전반에 손을 떼게 됐다. 한편, 제일모직은 최근 사업비중에 있어 케미칼이 44.4%로 주력화 됨에 따라 향후 이 같은 고부가 소재기업으로의 체질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중국 직물사업철수 또한 비효율부문 정리 차원의 ‘선택과 집중’과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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