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방탄복 150억 원 수주 확정”
웰크론 “방탄복 150억 원 수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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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에 총 5만 장, 올해 1차 1만 장 수출
웰크론(대표 이영규)이 말레이시아에 150억 원에 이르는 자사의 신형 방탄복 5만 벌 수출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방탄복은 전량 말레이시아 경찰청에 공급, 10만 명에 이르는 말레이시아 경찰 2명 중 1명이 웰크론 신형 방탄복을 입게 된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창환 상무는 “수량은 처음 계약대로지만 납품 가액은 기존 100억 원 정도에서 150억 원으로 늘어 총 수출 금액은 50%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상무에 따르면 수량과 금액은 확정됐으나 말레이시아 정부 예산 문제로 최종 계약은 6월에 이뤄지며 올해는 1차로 1만 벌, 30억 원 어치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2~3만 벌을 수출하며 3차년도에는 나머지 1~2만 벌을 내보낼 계획. 웰크론은 오는 6월 양측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대로 바로 생산에 들어가 11월까지 생산을 완료하고 연내에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1차 공급 기한이 연말까지로 계약서에 명시될 예정이라 생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웰크론은 당초 3~4월경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 예산 문제와 더불어 올 초 수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면서 국내 경쟁 업체들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함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측에서 일부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웰크론은 “지금은 말레이시아 내무부 결재만 남은 상태로 수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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