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합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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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

섬유·IT 융합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 융합제품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오는 31일 섬유센터에서 섬유·IT 융합 추진전략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융합 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CNT(Carbon Nano-tube)직물을 활용한 스마트 글러브를 선보인다. 손가락 굽힘에 따라 전기적 신호변화를 센서가 인지, 다양한 음성을 구현하는 장갑제품으로 언어표현이 어려운 장애인과 일반인의 커뮤니케이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외부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제어하는 의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직물 회로보드의 터치입력 인터페이스를 활용, 별도의 커넥터 없이 터치제스처로 외부 기기 구동이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고의 투습방수와 발열기능뿐 아니라 조난 시 생존 가능한 키트를 내장한 ‘라이프텍’ 시리즈 자켓을 선보이며 코오롱글로텍은 섬유·IT 융합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HeaTex’를 응용한 자켓과 자동차 카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섬유산업과 IT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섬유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의 라이프텍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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