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6500만 달러, 13대 주력 품목 중 3위
5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하는 등 연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섬유류는 주요 13대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87.0%)과 무선통신기기(33.9%)에 이어 수출 증가율 3위로 뛰어 올라 주목된다.
관세청 및 무역협회통계를 기초로 지난달 31일까지 통관실적을 잠정 분석한 결과 5월 섬유류 수출은 14억6500만 달러를 기록,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의류 생산국 원부자재 수요 증가, 원자재 급등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對아세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올라 주요 수출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입 역시 아세안 지역 수입 증가율이 53.9%를 기록, 큰 폭으로 뛰었다. 對中 섬유류 수입은 22.1% 증가했다. 이중 섬유기계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대구경북 섬유산지의 활발한 기계설비 개체가 섬유 기계류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0일 기준 통관 실적에 따르면 섬유직물 수출은 21.1% 증가했고(6억1100만 달러) 섬유제품 12.8%(1억7100만 달러), 섬유사 6.3%(8200만 달러) 상승했다.
수입은 직물 31.4%(1억2000만 달러), 제품 32.1%(3억3800만 달러), 섬유사 31.5%(1억8200만 달러)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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