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모니터링 개시
소비자들이 안전지킴이단으로 직접 불법제품 단속에 나선다.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불량 제품 적발 시 자율시정 권고를 했던 이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제조·수입 업자에 대한 행정조치까지 동원할 방침이어서 단속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안전지킴이단은 전국주부교실중앙회 75명을 비롯해 한국생활안전연합과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할인마트, 백화점 등 매장을 직접 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불법제품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우선 이달부터 11월말까지 어린이용품을 비롯한 각종 공산품과 전기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이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07년에는 34%였던 위해 사례 접수현황이 08년 32%, 09년 25%를 거쳐 지난해 3%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단속만으로 소비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는 역부족이라 판단해 기술표준원을 통해 2006년부터 안전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