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국내 최초, 연간 500억 원 수입대체
웰크론(대표 이영규)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첨단 필터 개발에 성공, 연간 400~50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웰크론은 지난 8일 중심부가 비어 있는 ‘PTFF 중공사 멤브레인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PTFF 멤브레인 필터는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수처리 필터뿐만 아니라 인공혈관, 혈액 투석필터 등 의료용으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섬유소재. 웰크론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PTFF 중공사 멤브레인 필터는 PTFF 소재를 방사해 0.1㎛~1㎛ 크기의 균일한 미세 기공(pore)을 갖고 있다. 고유량 필터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고 고어텍스로 잘 알려진 PTFF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그동안 PTFF 소재를 방사할 때 균일한 기공 크기를 생성하지 못해 PTFF 필터 소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웰크론은 “PTFF 멤브레인 필터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연간 400~50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며 “자회사인 한텍엔지니어링의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텍은 폐수처리,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이번 멤브레인 소재 개발 성공으로 수처리 플랜트 시공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중공사 막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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