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원·인력 및 브랜드 육성 중점 추진
2011 제주 CEO포럼 성료
정부가 창조성을 바탕으로 섬유패션산업을 타산업과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섬유산업은 타산업과 달리 전 부문의 균형된 성장이 특히 중요하다”며 “수출 증대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많은 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신섬유와 산업용 섬유 개발을 촉진키 위해 스트림 협력 사업을 근간으로 한 R&D 지원 ▷지자체들과 연계, 토탈 패션지원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한 인력 양성 ▷범부처 정책협의회를 통한 패션특구 개발 및 글로벌 패션 포럼 개최 등 사업이 중점 추진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기도 양주, 대구 DTC 등 중소기업 원스톱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한EU, 한미 FTA를 기회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늘리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2011 제주 섬유패션 CEO 포럼’이 지난 11일 사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 포럼에는 노희찬 회장을 비롯,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 실장, 중국방직공업협회 고 용 부회장 등 주요 귀빈들과 업계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노희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반성장, 함께 뛰는 섬유패션산업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며 “업계 스트림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CEO 포럼은 예년과 달리 정부 스트림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주요 업체들이 참여를 포기, 업체들의 눈치보기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계 한 단체장은 “친목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스트림간 협력이 중요한 목표임에도 불구, 정부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참여를 미룬 업체들이 많아 개운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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