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스
오랜 바이어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텍스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프로텍스(대표 박출석·사진)는 폴리, 스판 등 화섬 니트원단을 취급하는 업체. 주로 포천 등 경기북부에 위치한 공장으로부터 원단을 구해 프린트나 염색, 포일이나 주름 같은 후가공처리를 거쳐 수출한다. 지난해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60% 이상 상승한 500만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회사 박출석 대표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늘어난 바이어를 꼽았다. 박 대표는 “그 동안 파리와 뉴욕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수의 바이어 상담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기존 바이어들과 함께 새로운 바이어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고 국내 제품의 퀄리티가 새롭게 조명되는 등 외국 바이어들의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이어 “납기, 환율 등 변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리스크를 줄이면 기대 이상의 실적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국, 네덜란드, 인도, 태국 등 바이어들과 오랜 시간 거래를 해오고 있어 10년 이상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을 통해 소개받는 바이어들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현 시장추세와 함께 올 하반기 프로텍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