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염 ATY 생산설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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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에 월 3.5톤 납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사진)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낸 자동차 시트용 후염 ATY(에어텍스처드 사)가 지난 4월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한국 GM에 납품이 결정된 데 이어 6월부터 납기와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파일럿 생산설비 풀가동에 들어갔다.

대구경북 소재 섬유관련 연구소가 자체 기술력으로 상품화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지난 5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도 ‘프로스펙스’로부터 의뢰 받아 개발한 워킹 웨어가 6월 현재 전국 각 매장에서 판매 중이어서 개발기술의 상품화가 잇따르고 있다. 섬개연은 GME(유럽GM)로부터 외관승인과 GMNA(북미GM)로부터 물성과 칼라 승인을 각각 받은 바 있다. 납품이 결정된 차종은 GM 쉐보레 소형 자동차로 현재 월 공급 수량은 3.5톤이다. 이는 자동차 2000대 분량으로 연구소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월 700~900만 원의 기술료 및 임가공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대우 인터내셔널이 가공된 원사를 받아 시트용 직물을 제직해 GM에 납품하게 된다. 섬개연 측은 쉐보레 차종의 인기가 상승 추세여서 공급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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