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복 디자이너 ‘실력 우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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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트라노이 옴므서 두각
Seoul’s 10 Soul 관심 집중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사업 ‘2011 Seoul’s 10 Soul’의 남성복 디자이너 5인이 ‘트라노이 옴므’ 전시에 참가, 바이어와 프레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2011 Seoul’s 10 Soul’로 선발된 남성복 디자이너 고태용, 김선호, 김재환, 신재희, 최범석은 5월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트레이드쇼 파리 ‘트라노이 옴므’에 참가했다. 특히 고태용 디자이너는 트라노이 주최사가 가장 유망한 디자이너 12명을 선정하는 올해의 ‘트라노이 루키’에 선정됐고, 2년 연속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신재희, 최범석 디자이너의 성과가 높아 주목됐다. 이번 트라노이 옴므 트레이드 쇼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25개국 120여 개사가 참가했다. 고태용 ‘비욘드 클로젯’은 클래식하면서도 유니크한 남성복의 재구성과 하이퀄리티로 트라노이 루키에 선정됐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2011년도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선정됨과 동시에 파리 진출을 위해 시장 연구를 시작,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 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며 “참가 첫 회에 트라노이 루키로 선정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재희와 최범석 디자이너는 2년 연속 ‘Seoul’s 10 Soul’ 글로벌패션브랜드로 지속 참가해 바이어를 확보, 신규 바이어보다 기존 바이어 관리에 높은 만족도를 전했다. 신재희의 ‘재희 신’ 측은 축적된 바이어의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사전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바이어 재방문 비율을 높였다. 하비니콜스와 이세탄백화점, 뉴욕의 비헤이버스 등과 상담을 추진 중이며, 영국 온라인 몰의 제의도 받아 신 유통 전개의 계기도 마련됐다.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는 2년 연속 참가와 함께 뉴욕 컬렉션에서 브랜드를 어필해 30여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니트 소재와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2012 S/S 컬렉션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가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프로젝트‘2011 Seoul’s 10 Soul’은 파리 트라노이 전시에 국내 디자이너를 지속 참여시켜 2020년까지 서울형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9월에는 여성복 디자이너들이 트라노이 여성복 트레이드 쇼에 참가할 예정이며 파리컬렉션 기간 중 디자이너 전원이 참여하는 ‘Seoul’s 10 Soul Meet& Greet’를 개최한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현지 바이어와 프레스들 또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제품에 관심을 많이 보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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