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낙후된 국가의 현지인들에게 꼭 필요한 적정기술을 전수하는 ‘효성 블루챌린저’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효성 직원 및 기아대책, 적정기술재단이 함께하는 ‘효성 블루챌린저’ 봉사단은 지난 19일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베트남에서는 전기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솔라셀(태양열 축전 장치)과 밤에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솔라 랜턴(태양열 전등),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걸러주는 정수기 등을 보급하고 제작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는 벽돌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이 소각로를 만들어 공급하고 사탕수수, 옥수수 재배 부산물로 숯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1기로 선발된 건국대 화학공학과 박광현씨는 “전기, 급수 등 당연히 누렸던 혜택들이 해외 이웃들에게는 절실한 소망이 될 수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현지인들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적정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