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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사가 폭등과 품귀현상으로 막다른 골목에 접어들었던 섬유업계 이슈가 올 들어 염색 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염색업계는 연초 15~20%의 염색가공료 인상에 이어 9월부터 10% 추가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
염료, 조제 가격인상과 스팀 등 에너지 비용증가, 인력난에 따른 인건비까지 상승추세여서 염색업계가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 상황에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초부터 불소발수제가 연초 대비 30%까지 인상되는데다 수급도 불안정해 염색업계가 비상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또 친환경 발수제 역시 테프론 발수제 가격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발수가공료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재권)은 17일 면직물 분과 비상회의를 열고 9월부터 원부자재 인상에 따른 염색가공료를 현실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