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최소 2000억 원 이상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이 연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코오롱FM은 지난달 23일 주권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접수함에 따라 2개월 이내에 심사가 끝나면 향후 6개월까지 상장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
통상적으로 상장 심사 후 1개월간 투자자 모집을 위한 설명회와 홍보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장은 11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회사측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잡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 모집과 증시 시황에 따라 유동적이나 올해 안으로 상장을 마친다는 방침이 서 있다”고 밝혔다. 회사 가치는 최소한 2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화섬 업종 회사로 올 초 상장한 티케이케미칼은 상장 당시 한때 시가 총액이 5700억 원을 기록하며 단번에 코스닥 시가 총액 대비 순위권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은 공모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FM 대주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이 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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