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 넥스트’ 한국브랜드 참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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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 열어

보끄레머천다이징, 아비스타, 혜공 등 국내 10여개 업체들이 서울시와 대구시 등 지자체 지원을 얻어 ‘2011 추계 파리 캐주얼 패션전시회(WHO’S NEXT 2011, 후즈 넥스트)’에 참여했다.

올해로 8번째 참가한 보끄레머천다이징의 ‘Morine Comte Marant’은 기존 바이어들과 신규 바이어들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에이전트를 확보하게 됐다.

남성신발 업체인 멜로우컴퍼니의 ‘t.odo’ 역시 다수 유럽업체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첫 참가업체인 디엔엠에프티의 ‘Avatarmade’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3D 가상피팅 기술을 선보이며 패션과 IT 기술의 융합을 보여줬다.

파리 엑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프레타포르테 전시회와 바이어들을 위해 신설된 ‘Sixty days’ 전시회가 개최됐고 주변 유럽국가, 중동 등 세계 각국에서 7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그동안 바이어들로부터 지적됐던 현지 에이전트 부재, 운송비 등 문제들이 에이전트 확보와 한·EU FTA로 보완돼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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