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순에 물량 몰려 높은 신장세
하반기 들어 주춤하던 섬유류 수출이 9월에는 2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월 섬유류 수출은 13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지난달 20일까지만 해도 섬유류 수출은 7억5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8%를 기록, 역신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9월 하순 들어 수출 물량이 몰리며 당초 예상했던 잠정치(13억2500만 달러, 19.4%)보다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20일까지 통계가 부진해 월말 실적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9월 하순 들어 전시회 기간이 끝나고 수출 물량이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입 역시 당초 전망치 보다 늘어난 13억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20일까지 집계한 통관된 실적에 따르면 섬유직물과 제품 수출은 각각 4억5200만 달러(-17.7%), 1억6300만 달러(-18.0%)였다. 수입은 직물 9600만 달러(4.4%), 제품 5억6900만 달러(3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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