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텍스처드 얀 풀가동 돌입
연구기관이 개발한 신제품이 납기를 맞추기 위해 7개월째 풀가동 하고 있다. 지난 4월 개발을 완료하고 유럽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원착 에어 텍스쳐드 얀은 월산 5톤의 생산 캐퍼로 쉴 틈이 없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이 개발해낸 이 제품은 GM대우의 M모델에 전량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GM대우 측은 품질이 뛰어나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기술료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술이전도 검토 중이다.
생산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GM대우가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이춘식 원장은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업체가 활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식 제의가 들어오면 기술 이전에 응하겠다”는 반응이다.
섬개연이 지금까지 공급한 양은 25톤. 그러나 파일럿 설비 4추를 풀가동해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기술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섬개연이 개발한 원착 에어텍스쳐드얀은 POY얀의 저 신축성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수축안정과 신축성을 부여한 것이 핵심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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