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등 섬유산업 28개 단체 성명서
“FTA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국가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어 우리 국회의 한·미 FTA 조속한 비준을 촉구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한·미 FTA 이행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속에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희찬 회장은 “우리 업체들은 지난 10여 년간 설비 투자와 가격 중심의 경쟁 구조를 탈피하고자 고부가 및 차별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며 “한·미 FTA의 조속한 발효는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실현하고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美 의회처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섬유패션업계는 한·미 FTA 발효시 대미 섬유 교역 증대는 물론 그간 제3국에서 조달해 오던 섬유 원자재를 국산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트림간 연계성 제고로 국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국산 섬유류 브랜드 가치제고 및 미국 통관절차 신속화, 한미 양국간 산업협력 확대를 통한 기술협력 확대, 외국인 투자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총 28개 단체 및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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