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패션 대리점 혜택 못 받아
섬유업계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 및 유통업계 압박에 들어갔다.
한국섬유연합회와 한국패션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는 공동으로 연매출액 규모에 관계없이 의류·패션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을 대형 유통매장 수준인 1.5%로 인하해 줄 것을 국회, 정부 등 관련기관에 건의했다.
의류·패션 업종 가맹점 수수료율은 2.6~3.6%로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카드 수수료 인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따라서 카드 업계는 자발적으로 중소 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1억2000만 원에서 2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2.0~ 2.15%에서 1.6~1.8%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류·패션 가맹점은 음·식료 등 타 업종보다 단가가 높고 손익분기점이 연매출액 기준 약 5~7억 원이어서 거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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