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연, 업계 애로 기술 연구 박차
벨벳직물용 평판 프레스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원은 개발품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본 기술을 응용한 벨트용 프레스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형태안정성 고감성 파일류 섬유제품개발’이란 연구개발과제로 추진된 이 기계는 벨벳직물의 형태안정과 직물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개발에 성공한 다리미 슈즈의 침판과 프레스와의 접목을 통한 아이디어로 개발됐다.
이번 프레스 개발로 넓은 면적의 침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심지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개발기계의 대 업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원내에 기계를 설치,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벨벳제품 봉제매뉴얼을 한글 및 중국어로 제작, 중국과 국내 전시회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상오 연구개발본부장은 “워킹웨어 개발, 다리미슈즈 개발에 이어 이번에 벨벳용 프레스까지 개발하는 등 연구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탄력을 받아 업계가 애로를 겪고 있는 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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