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디자인 부재·날씨 탓도 한 몫
10월 마감결과 주요 백화점 커리어 PC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아우터 매기가 거의 없는 상태로 정기세일과 행사물량을 늘렸지만 힘에 부쳤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대비 -8% 신장마감 했다. 특히 엘레강스 조닝이 축소되면서 층간 이동 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커리어CMD 신남선 과장은 “날씨 탓만 하기에는 커리어 조닝의 참신한 기획 부재도 문제다”며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지난 2~3년간 히트했던 동일한 디자인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점차 노후되고 식상한 디자인 일색인 커리어 조닝의 수요 자체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후라밍고’(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아이잗바바’가 8904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쉬즈미스’가 8475만원, ‘후라밍고’가 7979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후라밍고’가 외형(표 참조)과 점당매출(각각 9184만 원, 8290만 원, 7631만 원)에서 모두 선두로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벨라디터치’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벨라디터치’가 1억100만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지크’가 8922만 원, ‘후라밍고’가 8742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잗바바·앤클라인·엠씨’가 외형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아이잗바바’가 1억1700만 원, ‘앤클라인’이 1억300만 원, ‘쉬즈미스’가 955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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