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신장은 여전, 중·하순 판매 흐름 찾아
11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현상으로 영 조닝은 마이너스 신장세를 기록했다. 겨울 상품 판매 난항이 지속되며 매기 활성화를 위한 코트·패딩 특가전에도 수요 자체가 없어 역부족이었다. 중순이후 반짝 추위와 송년세일이 25일부터 들어가면서 정상 트렌드를 다소 찾아가고 있는 상황. 조닝 절반 이상이 25일부터 겨울 상품 할인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품목할인 50%에 들어갔다.
全 백화점 매출 외형은 ‘시스템·시슬리·에고이스트’가 3강 구도를 이어갔다. 점당 매출은 ‘시스템·에스제이·에고이스트’가 각각 1억3400만 원, 1억1900만 원, 1억700만 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전년과 비교해 점 평균이 10~30%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시스템’과 ‘오즈세컨·바닐라비’는 플러스 신장세를 끌어냈다.
‘시스템’은 디자인실 개편 후 상품력이 크게 강화되면서 가격대가 다소 높아졌음에도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이 좋다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듯 조닝 내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오즈세컨’은 안정된 시스템과 기획력, 확실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조닝 내 입지를 굳히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캐주얼한 감성을 더하고 한층 웨어러블해진 제품을 선보인 한편,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 삼박자의 조화로 선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랩’과 ‘베네통’, ‘질 바이질스튜어트’도 영 조닝 내 신장 추이를 지속하며 불황 속 선전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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