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0억 달러 달성과 재도약 의지 다져
2012년 섬유패션업계 신년회
“우리는 작년 세계 9번째 무역 1조 달러와 3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섬유산업이 큰 몫을 했다. 정부는 작년에 15% (수출이) 증가한 섬유산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국무총리실 김석민 사무차장,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김황식 국무총리, 앙스 안윤정 대표, 서광 장익용 회장, 가희 경세호 회장.>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섬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김 총리는 “섬유수출의 90%는 중소기업이 차지하는데 이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74개 세계 1등 상품 중 섬유제품이 14개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기능, 고부가 신섬유 개발과 시장 다변화로 섬유 브랜드 파워를 키우자”고 당부했다. 한류 열풍의 호재를 이어가자는 발언도 했다. 김 총리는 “남미나 유럽을 갈 때마다 한류 열풍이 부는걸 느끼는데 섬유도 패션 한류로 한류 문화의 중심에 서자”고 독려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섬유업계 4가지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고부가 제품 확대와 마케팅 강화 ▶올해 섬유 수출 목표 170억 달러 달성 ▶각국 FTA 효과 극대화 전략 마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고부가 신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노 회장은 “작년에는 2001년 이후 최고 실적인 160억 달러 수출 달성에 성공했다”며 “시급히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재편해 2020년 세계 4대 섬유 강국으로 진입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정부 주요 인사와 관련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섬유패션업계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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