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시회 및 무역 보험 지원 강화
올해 섬유류 수출은 선진국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위기를 맞는 한편 FTA 확대에 의한 관세 철폐 효과, 중국·동남아 등에 대한 섬유류 소재 수출 확대는 기회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신흥국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미 FTA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8일 섬유를 비롯한 주요 수출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참석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이로 인한 경쟁국 및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주요 수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시장 전망이 밝은 신흥 시장을 개척하고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섬유 부문에서는 삼일방직 대표인 섬산련 노희찬 회장이 참석했고 ‘신기술 개발을 위해 스트림간 협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섬유개발 강화’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신흥시장 전시회를 작년 49회에서 올해는 53회로 늘리고 2013년에는 55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흥 시장에 대한 무역 보험 지원을 확대해 2011년 787억 달러의 보험 지원금액을 올해 862억 달러까지 증가하는 한편 2015년에는 1088억 달러까지 상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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