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쉐’ 런칭 100일만에 고속성장 기염
‘페르쉐’ 런칭 100일만에 고속성장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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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자회사 리버티그룹 전개 ‘예의주시’

고품질 디자이너슈즈 균일가로 2030女 환영

여성화 출발 가방·액세서리로 확대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자회사인 리버티 그룹을 통해 선보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 ‘페르쉐’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9일 런칭 100일을 맞은 이곳은 지난해 10월 사이트를 처음 오픈한 후 현재까지 누적 성장률 142%를 달성했다. 또 현재 가입 회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이트 오픈 7주 만에 ‘랭키닷컴’ 여성 제화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페르쉐’는 여성화 부분에서 출발했으나 현재 여성 가방과 액세서리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확대 성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티켓몬스터의 유통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지니킴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슈즈 디자이너 인력들을 활용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며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가격 거품을 제거해 고품질의 디자이너 슈즈를 4만9900원의 균일가에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곳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신발의 디자인과 품질을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입견도 불식시켰다. 런칭 후에는 세계적 패션모델 미란다 커를 광고 모델로 활용해 브랜드부터 포장 패키지까지 고급화함으로서 중저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식을 변화시킨 점도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

신현성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았던 것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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