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부, 런칭 20년 새로운 변신과 도전
후부, 런칭 20년 새로운 변신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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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서상영씨 영입, 포스트 힙합 컨셉

빅뱅 탑, 브랜드 메인 모델 내세워

‘후부’가 대대적인 변신을 도모하며 탑 리더 브랜드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은 ‘후부(FUBU)’ 20주년을 맞아 리버스(re:birth)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디자인에 서상영씨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는 한편 빅뱅의 탑을 대표 모델로 선정, 브랜드력 강화에 투자 확대를 단행했다.

‘후부’는 지난 1992년 뉴욕에서 탄생, 1999년 제일모직에 의해 도입, 한국의 힙합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10대, 20대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선도했다. 제일모직은 후부 런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컨셉, 로고, 심볼, 상품, VMD 등 전면 새롭게 정비, 차별화된 모습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리버스(re:birth)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디자이너 서상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011년 6월, 개성있는 컬렉션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서상영씨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서상영CD는 심플하고 깔끔한 베이직 컨셉과, 젊은 감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일모직은 서상영CD의 영입을 통해 ‘후부’의 디자인력을 강화, 독창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포스트 힙합 감성의 스트리트 캐주얼
이번 시즌부터 ‘포스트 힙합 감성의 스트리트 캐주얼’을 제안했다. 과거 힙합 문화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저항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면 빅뱅, 2ne1 등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힙합 문화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메시지로 진화했다. 힙합패션 또한 과거의 강렬한 컬러배합에서 탈피, 한층 세련되고 댄디(Dandy)해 졌다. 이를 ‘포스트 힙합’이라 정의하며,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변화시키겠다는 의지이다.

상품은 4가지 섹션으로 올드스쿨룩(포스트 힙합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 밀리터리룩(군복에서 보여주는 포켓, 야상스타일을 적용), 포크 인스파이어드(Folk-inspired)룩(다양한 패턴으로 트렌드를 잘 반영), 그래픽스(Graphics)룩(다양한 종류의 그래픽을 유쾌하게 표현) 등이다.

매장인테리어는 역동적인 젊음을 상징하는 새로운 컨셉에 맞춰 콘서트 공연장과 백스테이지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전국 백화점 및 기타 가두점 매장에 단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한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탑 & 서상영 CD’
브랜드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Move’를 내세웠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중심이 될 Move에는 새로운 힙합문화의 도래, 브랜드의 메인 타겟인 20대 젊은 세대의 역동성과 함께, 새롭게 변화하는 ‘후부’의 의지를 담아낸다.

메인 모델은 20대 젊은이들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빅뱅의 탑(TOP)’, 후부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영입한 ‘서상영 디자이너’를 함께 내세운다. 디자이너와 뮤즈라는 ‘투탑(Two Top)’ 체제를 통해 마케팅,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빅뱅의 탑은 본인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세련된 느낌으로 추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세터이자, ‘후부’의 컨셉인 ‘포스트 힙합’ 문화를 선도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됐다.

2016년 중국시장 진출 목표
2012년 ‘리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매장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또한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에 진출을 계획,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아시아시장으로 확대한다.

한편, ‘후부’의 리버스 프로젝트는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점과 해외 글로벌 브랜드들 사이에서 확실하고 차별화된 전략의 필요성이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이는 최근 빈폴아웃도어, 에잇세컨즈, 에피타프 등 신규 런칭을 통해 내셔널브랜드의 개발을 활발히 해 온 제일모직이, 이번에는 기존 브랜드의 자산을 강화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부’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디자이너 서상영씨는 1997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studio bercot) 입학, 1998 파리 액세서리 디자이너 브랜드 ‘ERIK HALLEY’ 인턴쉽, 1998 파리 ‘KENZO’ jean 인턴쉽, 1999 파리 디자이너 브랜드 ‘Martine Sitbon’ 인턴쉽, 1999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studio bercot) 졸업, 2006-2007 상명대 의류학과 겸임교수, 2008-2009 고려대 가정교육과 겸임교수, 2011-현재 제일모직 ‘FUBU’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특히 그는 2004 美 뉴욕 Zone Chelsea Art center ‘EXTENSIONS’ 展 참가, 2005 영화 “다세포 소녀” 의상 디렉터, 2009 美 Zippo lighter와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2011 제일모직 FUBU creativ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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